“단결해 지배자들의 공세를 저지하자” 맑시즘2015 개막집회

맑시즘2015 개막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강당이 가득 찼습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4월 총파업의 준비상황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동자의 단결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도 “단결된 투쟁으로 지배자들의 공세를 저지하자! 투쟁!” 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민주노총 4월 총파업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내보였습니다.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의 연설도 뜨겁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에 실망하신 것, 세월호 인양에 61퍼센트나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맑시즘2015 개막식 참가자는 100퍼센트 지지 아니겠냐고 물었습니다. :)

“유가족의 갑질” 기사, “세금도둑” 얘기가 나올 때는 참가자들 모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부 여당이 진상조사위의 독립성을 가족으로부터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했답니다.

“진실 가로막는 ‘갑질’을 누를 ‘초갑질’로 맞서겠다”고 해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대를 이어 싸우겠다고, 아이들의 꿈이 진실 규명으로 바뀌었다는 말씀을 듣고 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서울경인 이주노조 마문 수석부위원장 연설도 있었습니다.

영화감독이기도 마문 동지는 흥미로운 영화의 한 장면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10여 년 전 이주자 차별 투쟁 때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았던 경험을 말할 때는 절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마문 동지는 연설에서 종교와 인종, 국적 차별에 함께 맞서자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이런 구호로 화답했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다. 인종차별 반대한다.”

맑시즘2015 개막집회의 자세한 소식은 곧 기사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오늘 힘차게 개막한 맑시즘2015는 내일과 모레 주말 동안 서울 고려대에서 계속 진행됩니다.  맑시즘2015에는 다양한 양질의 마르크스주의 서적들을 판매하는 할인 판매하는 북카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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