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들
그리스 사회주의자가 그리스와 유럽의 위기와 저항, 대안을 연설한다
오늘날 그리스는 “국제 상황의 열쇠”다. 그리스의 위기와 저항이 유럽 위기와 저항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30년 넘게 사회주의 운동에 헌신해 온 그리스 사회주의자가 현 유럽 상황을 연설한다.
※ 연사 연설은 순차 통역합니다.
통역자 천경록은 '노동자 연대 다함께' 활동가이자 전문 통역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고, 《민중의 세계사》,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등을 번역했다.
※ 연사 연설은 순차 통역합니다.
통역자 천경록은 '노동자 연대 다함께' 활동가이자 전문 통역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고, 《민중의 세계사》,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등을 번역했다.
폐막 토론 오늘날 개혁과 혁명
7월 29일
오후 4:20 ~
오후 6:30
대강당 101
소티리스 콘토지아니스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 활동가
최일붕
'노동자 연대 다함께' 운영위원, 국제 연락 간사
개막식
다시 격화되는 경제 위기
그리스와 스페인의 경제 위기가 격화되면서 유로존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떠받쳐 왔던 중국 경제도 침체하는 등 위기가 신흥공업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2008년 이후 다시 격렬한 위기로 치닫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정성진이 세계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그리스 사회주의자 소티리스 콘토지아니스가 유럽 경제를, 신진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이정구가 중국 경제를 진단한다.
경제 위기가 정치적 양극화로 ― 세계적 위기, 세계적 반란
경제 위기의 정치적 표현으로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파시즘이 발흥하고는 한편, 그 반대 편에서는 급진좌파와 노동자 투쟁이 부상하고 있다. 이집트 혁명도 노동자들의 계속되는 전진 반대 편에서 옛 독재정권의 잔당들이 반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21세기 판 “극단의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
폐막 토론 오늘날 개혁과 혁명
7월 29일
오후 4:20 ~
오후 6:30
대강당 101
소티리스 콘토지아니스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 활동가
최일붕
'노동자 연대 다함께' 운영위원, 국제 연락 간사
아큐파이 운동, 아나키즘 그리고 반자본주의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찾고 있다. 지난해 초 ‘아랍의 봄’은 21세기 계급투쟁의 정치를 복원시킨 한편, 국제 아큐파이 운동의 탄생을 도왔다. 아큐파이 운동은 2000년대 초반 부상한 국제 반자본주의 운동보다 더 강력한 반자본주의 운동이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정치)조직 문제를 제기했다.
경제 위기와 제국주의
세계 곳곳의 군사적 긴장, 분쟁, 전쟁의 원인은 무엇일까? 격화하는 경제 위기와 제국주의 열강들 간 군사적 긴장 고조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 경제 위기와 지정학’은 제국주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 세계 체제를 꿰뚫을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한편, 훌라 대학살 이후 시리아에 ‘국제 사회’의 군사 개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이미 지난해 리비아에 “군사적 수단”을 사용한 바 있다. 서방 국가들의 ‘인도주의적 개입’이 시리아·리비아 민중을 해방시킬 수 있을까?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 경제 위기와 지정학’은 제국주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 세계 체제를 꿰뚫을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한편, 훌라 대학살 이후 시리아에 ‘국제 사회’의 군사 개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이미 지난해 리비아에 “군사적 수단”을 사용한 바 있다. 서방 국가들의 ‘인도주의적 개입’이 시리아·리비아 민중을 해방시킬 수 있을까?
동아시아와 한반도
최근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로 이 지역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연합 훈련, 광명성 3호 발사, 남중국해 일대의 영유권 분쟁 등. 그 중심에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귀환 ― 동아시아는 어디로’에서 김하영이 이 문제를 파헤칠 것이다. ‘제주 해군기지: 안보를 위해 평화는 파괴돼도 되는가’에서는 중미 갈등 속에 한국의 군사력 확장이 낳을 위험성을 살펴볼 것이다. ‘오늘날 중국의 계급투쟁’에서는 중국 민중의 투쟁을 짚어 보고 앞날을 전망한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귀환 ― 동아시아는 어디로’에서 김하영이 이 문제를 파헤칠 것이다. ‘제주 해군기지: 안보를 위해 평화는 파괴돼도 되는가’에서는 중미 갈등 속에 한국의 군사력 확장이 낳을 위험성을 살펴볼 것이다. ‘오늘날 중국의 계급투쟁’에서는 중국 민중의 투쟁을 짚어 보고 앞날을 전망한다.
한국 정치와 진보 정치 운동
연말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는 뜨거운 쟁점들을 제기한다. 특히, 진보진영이 대선에서 취할 올바른 입장을 놓고 중요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다.
한편, 우파는 통합진보당의 선거 부정 사태를 이용해 ‘종북 마녀사냥’을 하며 정권 재창출을 노리고 있다. 진보진영은 ‘종북’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
또 다른 쟁점은 진보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통한 정권교체, 공동정부 구성 프로젝트를 둘러싼 것이다. 진보정당이 자본가 정당과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약이 될까, 독이 될까? 그리고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진보정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주제로 진보진영 활동가들이 패널 토론을 한다.
한편, 우파는 통합진보당의 선거 부정 사태를 이용해 ‘종북 마녀사냥’을 하며 정권 재창출을 노리고 있다. 진보진영은 ‘종북’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
또 다른 쟁점은 진보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통한 정권교체, 공동정부 구성 프로젝트를 둘러싼 것이다. 진보정당이 자본가 정당과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약이 될까, 독이 될까? 그리고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진보정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주제로 진보진영 활동가들이 패널 토론을 한다.
노동계급의 귀환
세계경제 위기 심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주들은 고통전가의 칼날을 빼들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최근 KTX 민영화, 영리병원 등 신자유주의 조처들을 추진하고 있고, 노동시간 단축 계획을 없던 일로 만들었다. 새누리당은 불법파견을 합법화하는 ‘정몽구 보호법’을 내놓으며, 비정규직·정규직 모두를 공격할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도 저항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민주노총은 올해 ‘정치 파업’을 예정해 놓고 있으며, 쌍용차 투쟁, 언론 파업 등이 벌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노동계급의 귀환이 시작되는가?
그러나 노동자들도 저항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민주노총은 올해 ‘정치 파업’을 예정해 놓고 있으며, 쌍용차 투쟁, 언론 파업 등이 벌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노동계급의 귀환이 시작되는가?
비정규직과 자본의 노동 분할 ― 노동자 연대의 실마리 찾기
7월 29일
오전 11:50 ~
오후 1:10
문과대학 215
장귀연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교수, 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정책위원장
대학과 학생운동
대학의 기업화는 학생들을 비롯해 대학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학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에 이어 대학 강사와 교수들도 대학의 기업화와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임순광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대학 구조조정에 맞선 비정규 교수들의 투쟁과 대안을 토론해 보자.
고등교육(대학)이 보편화된 이후 많은 나라들에서 노동자 투쟁과 학생 투쟁은 서로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다. '학생들이 왜 노동자 투쟁에 연대해야 할까'는 어떻게 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등교육(대학)이 보편화된 이후 많은 나라들에서 노동자 투쟁과 학생 투쟁은 서로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다. '학생들이 왜 노동자 투쟁에 연대해야 할까'는 어떻게 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라
패널 토론 사회양극화 시대 여성과 노동
7월 28일
오후 7:00 ~
오후 8:20
4.18기념관 소극장
자세히
심선혜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보육협의회 의장
정진희
'노동자 연대 다함께' 활동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그리고 여성해방
7월 26일
오후 4:50 ~
오후 6:10
문과대학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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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미니즘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마르크스주의는 21세기에도 여성 차별 문제를 설명할 수 있을까? 여성은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가? 등의 쟁점을 다룬다.
최미진
<레프트21> 여성 문제 담당 기자
동성 결혼은 안 된다고? ― 자본주의 가족제도와 동성애 억압의 진실
7월 28일
오후 2:30 ~
오후 3:50
문과대학 307
자세히
보수주의자들은 왜 동성결혼을 한사코 반대할까? 동성 간 결합은 사회를 위험하게 만들까? 왜 다양한 가족 구성권을 지지해야 할까?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이 동성 결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고, 자본주의 가족제도의 모순을 파헤친다.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다른 교육 다른 학교를 말한다
학교폭력, 왕따, 자살... 살인적인 경쟁교육 속에서 학교와 아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다. 우파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와 정부 대책은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다.
문제의 진정한 원인은 뭘까? 해결책은? 다른 학교는 가능할까?
《학교의 풍경》, 《인권, 교문을 넘다》를 쓴 조영선 교사와 일선 학교에서 학생 생활 지도를 담당하는 박태현 교사가 학교 폭력의 원인과 대안을 말할 것이다.
‘비고츠키 : 인간 발달의 변증법’에서는 비고츠키 전문가인 천보선 교사가 진정한 인간 발달과 성장을 이루는 방법과,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알기 쉽게 설명할 것이다.
문제의 진정한 원인은 뭘까? 해결책은? 다른 학교는 가능할까?
《학교의 풍경》, 《인권, 교문을 넘다》를 쓴 조영선 교사와 일선 학교에서 학생 생활 지도를 담당하는 박태현 교사가 학교 폭력의 원인과 대안을 말할 것이다.
‘비고츠키 : 인간 발달의 변증법’에서는 비고츠키 전문가인 천보선 교사가 진정한 인간 발달과 성장을 이루는 방법과,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알기 쉽게 설명할 것이다.
환경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핵에너지가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런데도 각국 정부들은 핵발전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핵발전을 완전히 끝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녹색당 비례후보였던 이유진과 다함께 활동가 장호종 진정한 대안이 무엇인지 토론한다.
김종환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연구원은 마르크스주의가 환경 문제를 무시하거나 기껏해야 부차적인 문제로 여긴다는 상식에 도전한다.
김종환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연구원은 마르크스주의가 환경 문제를 무시하거나 기껏해야 부차적인 문제로 여긴다는 상식에 도전한다.
사회는 어떻게 변혁될 수 있는가 ― 20세기 혁명들에서 배운다
20세기 초에 들불처럼 번졌던 혁명의 물결이 오늘날에는 잊혀져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정부와 사장들, 그리고 궁극으로 자본주의 체제에 맞선 투쟁에서 승리하려면 역사적 투쟁 경험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 역사상 최초로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국가를 세운 러시아 혁명과 패배한 독일 혁명의 경험에서 승리의 열쇠를 찾아내 보자.
복지국가
복지 한국'은 가능할까?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이 왜 복지국가가 필요하고 어떻게 복지국가에 이를 수 있는지를 말한다.
<한겨레21> 김기태 기자와 보건의료단체연합 변혜진 국장이 병원이 얼마나 상업화돼 있는지, 그리고 영리병원이 이를 얼마나 더 악화시킬지 설명한다.
이상윤 건강과 대안 책임연구원과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 자체가 어떻게 노동자들의 건강을 좀먹는지 파헤친다.
<한겨레21> 김기태 기자와 보건의료단체연합 변혜진 국장이 병원이 얼마나 상업화돼 있는지, 그리고 영리병원이 이를 얼마나 더 악화시킬지 설명한다.
이상윤 건강과 대안 책임연구원과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 자체가 어떻게 노동자들의 건강을 좀먹는지 파헤친다.
진보 연구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선
자본의 도시(1강) 신자유주의와 도시 : 그 기원과 발전, 그리고 종말?
7월 28일
오전 11:50 ~
오후 1:10
문과대학 215
자세히
이 강연은 같은 제목으로 출판을 앞두고 있는 책 《자본의 도시》를 저자의 목소리로 먼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병두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자본의 도시(2강) 탈 신자유주의를 위한 대안적 도시 전략
7월 28일
오후 2:30 ~
오후 3:50
문과대학 215
최병두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진화와 진보 신비주의 자본을 파헤친다
7월 29일
오전 10:00 ~
오전 11:30
4.18기념관 대강당
자세히
최종덕
상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수
시리즈 강연 ― 진정한 마르크스주의의 전통은 무엇인가
2008년 세계적 경제 위기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큰 불신을 받게 되면서 마르크스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르크스는 1백 년도 더 전에 자본주의가 지금 같은 경제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망은 지난 1백 년 동안 거듭 옳았음이 입증됐습니다. 마르크스는 위기의 원인을 뭐라고 봤을까요? 자본주의에서 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의 분석은 경제 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관입니다. 그래서 맑시즘 2012에서는 마르크스주의가 세계를 어떤 눈으로 보는지 다루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더 나아가 마르크스주의는 전쟁, 국가, 환경 문제를 어떻게 볼까요? 마르크스주의를 계승 발전시킨 레닌과 트로츠키는 어떤 유산을 남겼을까요? 그들의 저작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진정한 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모든 분들께 이 시리즈 강연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의 분석은 경제 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관입니다. 그래서 맑시즘 2012에서는 마르크스주의가 세계를 어떤 눈으로 보는지 다루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더 나아가 마르크스주의는 전쟁, 국가, 환경 문제를 어떻게 볼까요? 마르크스주의를 계승 발전시킨 레닌과 트로츠키는 어떤 유산을 남겼을까요? 그들의 저작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진정한 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모든 분들께 이 시리즈 강연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