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맑시즘

맑시즘 2011 참가기

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학교 안에서 풀지 못한 답을 함께 찾아봐요!

여름방학마다 배낭을 메고 학교 밖을 돌아다녔다. 공문에 쪼개진 교사로서의 열정, 교실에서 현저하게 떨어진 자존감을 찾아서 떠돌이를 자처했더랬다.

그러던 중 여행을 갈 수 없었던 유일한 여름에 지인의 권유로 맑시즘 포럼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여행을 가지 않는다. 굳이 필요 없어졌다. 학교에서 경험하는 구조의 모순과 교사나 학생들이 느끼는 소외감의 원인을 이 포럼을 통해 제대로 봤고 이제 나는 교실에서, 광장에서 희망을 찾는다.

맑시즘 포럼은 단순 학문 연구의 장이 아니다. 삶 속에서 만나는 모순들을 맑시즘이라는 필터를 통해 풀어가는 열린 장이다. 맑스와 방사성 비, 맑스와 섹시 강박, 맑스와 뉴타운, 맑스와 무상급식, 맑스와 워킹 푸어 등등 학교 안에서 풀지 못한 사회적 답을 이 포럼에서 함께 찾아보자.

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서지애 전교조 경기지부 부천지회 조합원

 

‘맑시즘 2011’에서 얻은 혁명적 영감

나는 교사이며 전교조 조합원이다. <레프트21>은 창간호부터 구독해 왔는데 ‘맑시즘 2011’이 열린다는 것을 이 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 포럼 내용을 보니 평소 나의 관심분야가 많아 주저없이 나흘 티켓을 신청했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가 마침 7월 20일에 방학을 할 계획이어서, 21일부터 시작하는 ‘맑시즘 2011’에 꼭 참여하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닐까 생각도 하며 손꼽아 기다렸다.

16일 오후에 ‘다함께 교사 모임’의 선생님이 전화를 걸어와 ‘맑시즘’ 기간 동안 함께할 것을 제안해 흔쾌히 동의했다. 맑시즘 2011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은근히 기대가 됐다.

평소 레닌에 대해 지식이 없었던 내게 <레닌과 당> 연사의 강의와 청중토론은 많은 도움이 됐다. 

다른 곳의 강의에서 청중은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중략)

전문보기

 

이상호

맑시즘 2012 참가 신청자들의 말말말

처음 참석해보는데요, 나흘간의 열띤 여정 기대됩니다. :)

nil****@naver.com

 

'고난함께'라는 기독교사회운동 단체에서 일하는 감리교 목사입니다. 시대를 바로 읽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jinkwan****@gmail.com

 

마침 이번이 중요한 기회군요. 그 동안 사회주의가 과연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늘 보면 사회주의를 언급하면서도 거기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와 내력은 없고, 오로지 부정적인 견해로만 가득 찬 것들을 교육과정에서 접하다 보니 진짜 의미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강연 내용들을 살펴보니 정말이지 사회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또 다뤄져야 할 것들이 많더군요. 그 동안 홍세화 선생님과 박노자 선생님의 저서들을 읽고,읽어 왔는지라 사회의 더욱 깊숙한 곳까지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보면 지금 사회는 사람들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썩었고, 일깨우려는 사람들이 혹세무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사회에 대해 저항하는 데에서 용기를 가질 수 없을 정도로 탄압받는(병역거부, 노동운동 등) 곳이 되었습니다. 모쪼록 여기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벌이고 있는 운동들(나은 세상 만들기)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 없는지도 더욱 알고 싶습니다. 또 제 자신은 어떤지도 살펴보고요. 이런 연유로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warm****@naver.com

 

습하고 무더운 여름날이죠. 서늘하고 유쾌한 여름날의 대안찿기. "맑시즘 2012" 더위조차 잊게하는 열띤 논의의 한마당에 참여해보세요.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저도 조국에서의 여름휴가 막바지에 들으러 갑니다

@tokyopapi****

 

이번 방학땐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다시 읽어야지 하다가 전쟁과 평화나 다시 읽어볼까 하다가 지젝의 초기작품이나 쭉 읽어볼까 하다가....그냥 26일부터하는 맑시즘2012나 가야지 한다♡ 맑시즘2012 전일권 샀다. 여름은 역시 맑스와 함께가 제격이다.

@aut****

 

나처럼 여전히 관념적이고도 엘리트주의적 성향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먹물스런 좌파나 아나키스트들에게 이번 맑시즘 2012을 통해 권하고픈 포럼: 좌익 소아병, 자발성과 수평주의, 프레카리아트 등 조직 관련 주제들.

@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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