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시즘 2011 소개

맑시즘 11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진보 포럼입니다

  • 하나. 70가지 알짜 주제
    ― 뜨거운 현안부터 마르크스주의 일반 이론까지
  • 둘. 국내외 진보운동 연사들의 힘 있는 메시지
    ― 추상적인 학술 토론이 아닌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곳
  • 셋. 학생, 청년, 노동자 들이 한 자리에
    ― 학생들만의, 노동자들만의 토론과는 색다른 경험. 함께 모여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
  • 넷. 민주적이고 열띤 청중석 토론
    ― 모든 참가자에게 3~4분의 발언권 보장

맑시즘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다채로운 진보 포럼입니다.

11년을 맞은 맑시즘, 올해도 활동가들과 진보적 학자들이 총출동합니다. 여러분을 설레게 할 70가지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닙니다(!) 에너지 충만한 토론이 오고 갑니다. 나흘 동안 많은 청년, 노동자, 학생 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 시대의 대안을 고민하는 곳, 활짝 문 열고 기다립니다.

맑시즘을 만나러 오세요.

변·혁···야·만··


과거지사로 여겨졌던 혁명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랍 혁명이 2011년 상반기를 장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혁명은 일국적 혹은 아랍만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 경제·정치 위기라는 더 큰 맥락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세계 지배자들은 혁명적 격변이 아랍만의 일이 아닐 수 있음을 걱정합니다. 유럽의 내핍 반대 투쟁과 살아나는 미국 노동자 투쟁은 이런 우려가 괜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자본주의 체제의 야만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도쿄전력이 이윤 손실을 우려해 조기 대처를 무시한 것은 이윤 체제의 탐욕을 잘 보여줍니다. 66년 전 핵폭탄 투하로 피폭자들의 고통이 아직 끝나지 않은 땅에서, 게다가 지진이 잦은 섬나라에서 일본 지배자들이 핵 발전을 고집했던 것은 다른 강대국 지배자들과 마찬가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대가로, 지금 평범한 사람들이 공포에 절어 방사능에 오염된 공기와 물과 음식을 삼키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제1차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인류가 직면한 선택이 ‘사회주의 아니면 야만주의’라고 했는데, 이 말은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 더욱 절실히 다가옵니다.

맑시즘 2011에서는 ‘사회주의 아니면 야만주의’라는 갈림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대안이 무엇인지 토론하려 합니다. 작고한 영국 사회주의자 크리스 하먼이 지적했듯이, 문제는 21세기에도 혁명이 일어날 것이냐가 아니라 혁명이 어디로 나아갈 것이냐 입니다. 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맑시즘 2011에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 봅시다. 더 나은 세계를 바라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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